• 세무정보뉴스
  • 세무회계뉴스

조세회계뉴스

부동산,재산 분야 전문 세무사로서 참 도움이 되어드릴 세무사 최길환입니다.

트럼프 의중과는 정반대로 역주행하는 달러 강세

글쓴이 : 세무법인다율 날짜 : 2019-08-19 08:25 조회 : 25
0

◆…최근 1년간 달러인덱스 변동 추이. 자료=네이버 제공

미 달러 강세가 좀처럼 수그러지지 않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달러 약세를 끌어내기 위해 Fed(미 연방준비제도)에 노골적인 불만을 나타내고 중국과의 환율전쟁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달러화는 오히려 트럼프 의중과 정반대로 역주행하는 모습이다.

미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 16일 98.00으로 연초 95.72에 비해 2.4% 상승한 상태다. 달러인덱스는 지난해 9월 20일 93.49에 비해서는 4.8% 올랐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파운드,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네, 스위스 프랑 등 세계 6개국 통화와 비교해 달러의 평균적인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다. 1973년 3월의 기준점을 100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서 작성·발표하고 있다.

달러인덱스가 올랐다는 것은 달러화의 가치가 그만큼 높아졌고 유로, 엔, 파운드,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네, 스위스 프랑 등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아졌음을 뜻한다. 원화 등 신흥국 통화도 자연 가치가 낮아질 수 밖에 없다.

원화의 환율은 지난 16일 달러당 1210.80원으로 연초 달러당 1122.50원에 비해 7.9% 높아졌다. 원화의 환율이 올랐다는 것은 원화의 가치가 그만큼 하락했고 달러의 가치가 상승했다는 것을 뜻한다.

미 달러화는 달러인덱스의 약 70% 비중을 차지하는 유로와 파운드의 약세 움직임이 계속되면서 당분간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유로는 달러인덱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58%, 파운드는의 약 12%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유로는 이탈리아의 포퓰리즘 연정 붕괴 및 조기 총선 움직임에 따라 약세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파운드 역시 정치적 입지가 강하지 않은 보리스 존슨 총리가 노 딜 브렉시트를 강행하면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이 양국간 환율전쟁으로 번질 가능성으로 국제 외환시장에서 불안심리를 자극하며 오히려 미 달러화의 강세를 초래하는 양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전쟁에서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인상을 실시하면 중국은 위안 가치를 하락시켜 관세인상 영향을 상쇄하려는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중국은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후 인민은행이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00 위안을 상회하도록 용인하면서 위안화의 가치를 끌어내리고 있다.

인민은행은 지난 13일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일 대비 0.16% 올린 7.0326 위안으로 고시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5월 이후 11년 4개월 만에 위안화 기준환율을 7.0 위안대로 고시했다.

미국의 10년물 장기금리가 한때 2년물 단기채의 금리보다 낮아지는 등 경기침체 가능성을 우려하는 신호가 금융시장 전반에서 쏟아지는 것도 안전자산인 미 달러화의 수요를 부채질하고 있다.

경기침체에는 선진국 국채에서부터 금, 구리, 원유까지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독일 국채의 금리는 단기부터 30년 장기채까지 모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채권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올랐고 채권가격이 오르면 금리는 떨어지게 되는 구조다.

업계에서는 미중 환율전쟁 등 불확실성이 가중되며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로 인해 안전자산인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트럼프의 중국에 대한 관세 강화 정책이 위안화 강세를 유도하고 미국 무역수지를 개선할 수 있다는 기대감과는 달리 경기침체 신호까지 발생하면서 되레 미국 달러화 강세가 지속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저작권자 ⓒ 조세일보(http://www.joseilb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
       

세무서비스 의뢰신청

제목
이메일 회사명
핸드폰 - - 전화번호 - -
파일첨부
  왼쪽의 글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