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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모로코 미수금 7천억원 사실무근"…공사비 수금현황까지 공개

글쓴이 : 세무법인다율 날짜 : 2018-02-12 17:04 조회 : 88

"현장서 발생 가능한 최대 손실 1100억원 수준"

대우건설이 일각에서 제기된 모로코 사피 복합화력발전소의 미수금이 7000억원을 넘어섰다는 지적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시공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로 인해 지난해 4분기 3000억원 규모의 손실을 반영했던 대우건설은 "발주처와 투자자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도 사실과 다른 의혹제기라며 유감을 표했다.

대우건설은 12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공사 미수금 7000억원이라는 보도는 아무런 근거가 없다"며 "이는 신용도 하락과 향후 발주처와의 합리적인 협상과정에서 불리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어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의 모로코 사피 발전소 손실 반영은 당초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였던 호반건설이 인수의사를 철회하면서 매각 불발로 이어지는 결정적 역할을 했던 사안이다.

대우건설이 공개한 2017년 말 기준 모로코 사피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비 수금 현황. 자료=대우건설

◆…대우건설이 공개한 2017년 말 기준 모로코 사피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비 수금 현황. 자료=대우건설

대우건설은 문제가 된 모로코 사피 발전소와 관련해 총 계약금액 1조 9819억원 중 지난해 말 기준 90% 가량을 수금완료했고 도급잔액이 2025억원 정도 남았다는 내용의 공사비 수금 현황을 공개했다.

작년말 잡혔던 미수금도 328억원으로 지난달 이미 247억원이 수금돼 남은 미수금은 81억원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한 뒤 "미수금은 시공사가 공사 종료된 부분에 대해 발주처에 청구했으나 아직 수금이 되지 않은 공사비이며 따라서 예상 미수금 7000억원 보도는 오보"라고 반박했다.

이회사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이 현장의 공사 미수금은 408억원이었으며 미청구공사 금액은 없었다.

모로코 사피 발전소는 693MW 2호기로 구성된 1386MW급 화력발전소로 공사 진도율이 약 95%에 이르러 시공 완료 후 시운전이 진행 중인 사업이다. 지난해 말 반영된 3000억원의 손실은 1호기 시운전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일어난 사고에 따른 잠재손실이라는 것이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시운전 당시 열교환기 중 후반부 7~9번에서 누수가 발견돼 기자재 교체가 필요해지면서 공기 지연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다만 문제가 된 것은 열교환기로 일부에서 제기된 발전소의 핵심인 터빈과는 전혀 다른 공정이라는 입장이다.

대우건설측은 "열교환기는 1기당 제작 비용이 7~9억원으로 문제가 된 3개 열교환기 한정 최대 30억원에 불과하다"며 "신규 제작·이송·설치·시운전까지 총 15개월 가량 소요돼 7월말 준공 예정에서 최대 10개월가량 지연될 수 있으나 일정을 줄일 수 있는 여러 대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000억원의 손실 대부분은 자재 교체에 따른 공사기간 연장으로 발생되는 지체상금으로 구성됐다"며 "현장 계약상 지체상금의 최대 규모는 총 4000억원 규모로 모로코 현장에서 추가 발생될 수 있는 최대 손실은 1100억원 수준"이라고 일축했다.

대우건설은 무엇보다 이번 손실 반영이 충실하게 회계원칙을 따른 것임을 강조했다. 이미 2016년 말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 의견거절을 받고 잠재부실을 제거하는 결단을 내린 바 있는 만큼 현장 손실을 숨기거나 의도적으로 선반영했다는 의혹들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장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은 올해 1월이지만 지난해 시운전기간 중 연속선상에서 확인된 사건으로 회계상 '보고기간 후 수정을 요하는 사건'에 해당되기 때문에 수주산업 회계선진화 방안에 따른 보수적 회계처리 원칙에 따라 잠재손실을 작년 4분기에 반영한 것"이라며 "향후 발주처와의 협상 과정에서 이번에 반영한 손실 일부분이 환입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대우건설은 모로코 발전소 현장에 사업본부장을 파견해 원인 파악과 함께 현장 수습을 지원하고 있으며 감사·리스크 관리 인력 투입으로 현장 업무 시스템 문제 여부도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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